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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한 잡학사전]

저자 카드야 두벡
역자 이군호
출판사 을유문화사.

간만에 쓸어담기 한 책들 중에서
나름 기대하고 구입한 녀석이지만,
'그냥 한 번 사볼까' 했던 책보다 훨씬 실망했습니다.

말하자면,
원인에 대한 분석도 미스테리에 대한 규명도 드라마에 대한 감동도 없이
그저 죽음을 가십거리로써 다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가십거리라는 것도 널리 알려져서 식상한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대단한 듯이 설명하고 있는 내용도 상식 레벨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며,
그런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써내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번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짜임새 없고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 어설픈 묘사로 도무지 읽혀지지 않습니다.
'죽음의 말잔치에 머물지않고 생명의 고귀함과 우리들 실존의 위대함을 모두에게 새삼 각인시킬수 있길 바란다'던 역자의 말은, '실은 제가 번역한 게 아니어요' 라고밖에는 읽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책도 이 정도 레벨이 되면, 적극적으로 리뷰를 남겨서,
구입하기 전에 검색한 사람이 18000원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해 첫 착한 일? ~_~

---
덧. 돌아왔습니다.

덧2. 한동안 바빴습니다. 실은 요즘도 바쁩니다.
주말이고 평일이고 연휴고 없이,
아침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면, 집에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잠을 설치는 것에 쓰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이 잘 되냐 하면 그렇지는 않고,
자괴감과 자책감과 죄책감과 절망감에 푹 절어 있습니다.

덧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엑박 동봉판입니다.
받은 건 지난 주말입니다만, 게임할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어제 밤에 처음 돌려봤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방을 좀 치울까하다가 귀찮아서 방치)
본체 박스
XBox360 (20G 하드) 와,
베스페리아 게임,
베스페리아 페이스 플레이트,
베스페리아 본편 대본
이 들어있습니다.

베스페리아 때문에 엑박을 사야하는 사람이라면
겸사겸사 사둬도 좋을까나~ 까나~
정도의 소박한 세트인데다가,
XBox 초기 설정 날짜가 2006년인걸 보면 재*처*의 여운이 느껴집니다만서도, 그쪽의 하드 상황은 잘 모르니 못 본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베스페리아가 들어있는 작은 박스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완전소중 유리 군 >_<乃
주인공만으로 치면 개인적 역대 2위 갱신입니다.
요즘 은근히 테일즈오브 시리즈를 장식하던 찌질거리고 근성없는 이지메라렛꼬 캐릭터에서 벗어나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주인공이 좀 돋구는 맛이 있어야 흑막 캐릭터랑 커플링을 해도 위화감이 없...

앞뒤안가리고 달리는 성격은 일단 아닌 듯하고, 생활을 통해 몸에 밴 듯한 정의감에 상냥한 구석도 있는데다가 의외로 머리도 좋아서(!) 스승님이나 선생님이나 아버지 같은 미중년 캐릭터가 안 나올까봐 걱정이 될 정도로 멋집니다.

약간 나긋나긋한 느낌이 드는 움직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로인도 최강
(에서 두 번째 쯤. 우리의 민트보다는 아직 약하죠)

히로인답게(?) 착하고 오지랖넓고 세상물정모르고 정의감이 강하지만,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누구처럼 마물도 생명이라 죽일 수 없다는 둥 싸우지말고 대화로 하자는 둥 나홀로정의 모드로 날뛰지 않아서 좋습니다.

실은 헤에 또 공주님이세요? 라면서 빈정빈정거리다가,
각성해서 나무 살리는 이벤트에서 반했습니다.
민트가 세계수에게 퍼스트에이드 날리던 이벤트가 떠올랐던 탓입니다.

아, 이름은 에스테리제. 줄여서 에스테르입니다.

5번째 동료인 리타 입니다.
마도기(魔導器) 연구 분야의 천재 소녀.

약간 짓궂은 표정이 귀여운 15살입니다!
하지만 어쩐지 성격은 리필 선생님과 닮은 듯...

마을을 지키는 결계의 나무에 벚꽃이 핀다던가,
캐릭터의 복장이나 무기가 어딘지 일본스럽다던가,
환타지 세계에서 오사카 사투리를 쓴다던가...
등등을 보면 언제나 부럽고 아쉽습니다.

게임기=장난감이라 웬만해서는 고장나지 않는 닌텐도 하드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이다보니,
여기저기 게시판에는 꼭 '엑박360은 고장나기 쉬우니 쉬어가며 플레이합시다' 라던가 'Q. 중고 사도되나효? A. 공포의 레드링의 리스크를 잊지마셈' 이라던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읍시다' 같은 글들이 있더군요.

그 동네 사람들 호들갑이야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라서, 일단 기본 세팅은 이렇습니다.
온도보다는, 일단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는 있는 것 같은 선풍기
3회차 정도까지는 버텨줬으면 좋겠다는 기분이어서,
컴파일 돌려놓고 2시간 반 플레이하고,
1시간 식히면서 가져온 회사 일 좀 하는 페이스로 놀고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방금 6시간 반을 살짝 넘겼습니다.
기술이나 스킬, 아이템, 장비에서부터, 작전과 요리는 물론, 각종 도감과 기록에 이르기까지 테일즈오브 시리즈 다움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별다른 위화감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엑박 패드의 A 와 B 위치 때문에 고생하는 테일즈 유저 많을 듯합니다;


덧. 어제 게임하다 문득 PS3가 눈에 밟혔습니다...
TV 카드에 연결해서 화면 캡쳐 한답시고 S단자를 썼던 것은 무개념의 극치였습니다.
베스페리아 클리어하고 생각나면 케이블 하나 사야겠어요.

덧2. 게스트로 크라토스 파파가 나오신다는 소문을 접하고 용기백배.
도감 컴플리트고 서브 이벤트고 잠시 제끼고 일단 1회차는 달립니다.




초점이 어디 맞았는지... OTL

* [Wii]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라타토스크의 기사 + 드라마틱 DVD 특전
말이 필요없는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2.
멀티 엔딩이라는 소문에 심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 매뉴얼의 캐릭터 소개에 크라토스님이 안 계셔서 살짝 삐졌습니다.

* [NDS] 쓰르라미 울적에 絆 1 + 제 1 권 한정 박스
특전 잘 안 읽어보고, 집에 가져갈래~ 마인드로 구입한 한정 박스.
주사기형 볼펜은 대박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전 4권 수납 BOX'가 있어서 앞으로 갈 길이 멀구나 했습니다.

* [NDS] 대합주 밴드브라더즈 DX
새로 나온 대합주.
200곡 중 100곡 다운로드 가능.
기본 곡이 그냥저냥이라 어서빨리 새 곡을 받아야겠습니다.
노래하면 목소리 타입과 노래와의 상성을 체크해주는 모드에 기대 중입니다.

* [NDS] 마인탐정 네우로 + 네우로 새디스틱 보이스 CD 특전
오로지 새디스틱 보이스 CD 표지의 네우로 님 표정에 낚여서 구입.
만화의 아스트랄함을 잘 살린 게임이라는 평은 아마도 칭찬이겠지요.

* [PS3] 메탈 기어 솔리드 4
메탈 기어 솔리드는 첫번째입니다만서도;
솔리드 아저씨가 멋져서 샀다기보다는, 그저 놀고 있는 플3이 안습이라서...


네우로는 오늘 산 건 아니지만,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스리슬쩍.

그럼 저는 게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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